<19.11.13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행>
호주 멜버른에 있을 당시 나는 오후에는 주방에서 쿡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클럽 청소를 하며 바쁘게 지내왔다.
한국에서도 내내 일에 치이고 바쁘게 살아왔던 탓일까? 여유를 별로 못 느껴보는 거 같다. 돈이 우선시되는 요즘
돈 없으면 불안해서 일까?... 호주와서도 투잡을 뛰며 돈을 벌게 되었고... 호주 생활도 제대로 못 느껴보게 되는 거 같다. 5개월간의 일을 마치고 퀸즐랜즈로 주 이동을 하기 전, 나는 그래도 호주에 왔으니 가볼 만한 곳은 여행 가보자,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와 등 이곳저곳을 다녀보기 위해 관광지를 찾게 되고, 여행을 갈망하게 된다.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예약했다. 버스는 멜버른 시티에서 픽업해 출발하고 약 2시간 30분을 이동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버스를 타며 이동하여 마침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표지판이 보인다. 그리고
더 이동해 드디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초입구가 되는 메모리얼 아치가 보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 나는 이곳 메모리얼 아치에서 사진을 찍었다.
주변을 둘러보고 해변가도 잠시 내려갔다 다시 이동을 하기 위해 픽업차량에 올라서,
굴곡 있는 해안가 도로를계속해서 이동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더 이동을 하였고, 12 사도에 도착을 했다.
12 사도는 수만 년 동안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라도 한다.
절로 장엄하고 멋지다. 엄청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도 계속 몰아쳤다.
12 사도는 원래 바의 기둥이 12개였다는데, 제대로 남아 있는 기둥은 8개 정도 된다고 한다.
계속되는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지금도 일 년에 약 2cm 정도씩 파도에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계속되는 강풍 바람에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을 만큼 바람이 불었고, 이슬비가 내리는 것처럼, 물입자들도 보였다.
나는 로크 아드 협곡으로 이동했다. 이곳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 거 같다.
언제 또 이런 멋진 곳을 다시 와보게 되나. 와보길 정말 잘한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날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로크 아드 협곡 해안가 뒷편,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나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인생샷을 남겨본다. 협곡이 장엄하다. 사진도 절로 잘나온다.
다음 목적지인 런던 브리지, 이름이 왜 런던 브릿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도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걸까? 암튼 멋지다.
나는 전망대로 향해 이곳 런던 브릿지에서 사진을 남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라고 뽑힐 만큼,
호주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는데, 나도 와보길 정말 잘한 거 같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풀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시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가족들이랑 다시 와보고 싶다.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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